사수 없는 15명 중소기업에서 신입사원이 살아남은 4가지 처세술
처음 이 바닥에 발을 들였을 때, 나는 스스로를 전형적인 ‘요즘 애들’이라 생각했다. 퇴근은 칼같이, 회식은 최소한으로, "일은 일일 뿐 삶은 퇴근 후에 시작된다"는 명제를 신봉하던 평범한 사회초년생 말이다. 하지만 첫 출근 날, 내 상식은 보기 좋게 깨졌다. 정시 퇴근은 분명 6시인데 선배가 툭 던진 한마디가 발목을 잡았다. “신입사원이라면 적어도 6시 반까지는 자리에 남아 하루를 정리해야지.” 그 말은 일종의 규칙처럼 매일 반복됐다.전체 직원 15명 남짓한 작은 사무실. 사수나 체계적인 교육 따위는 없었다. 나보다 몇 달 먼저 왔던 또래들이 소리 소문 없이 퇴사했다는 얘길 들었을 때 직감이 왔다. ‘아, 여긴 얌전하게 굴어서는 버틸 수 없는 야생이구나.’ 당시 "90년대 생이 온다"는 책이 유행이었지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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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 6. 23. 15:47