임신하고 나서 "아, 진짜 아기가 있구나" 실감한 건 배가 불러올 때가 아니었습니다. 뱃속에서 뭔가 작은 게 꼼지락거린다 싶은 그 순간이었습니다. 그런데 솔직히 처음엔 그게 태동인지 장이 움직이는 건지 구분조차 못했습니다. 한참 뒤에야 "아, 이게 태동이었구나" 하고 뒤늦게 깨달았을 정도였으니까요. 처음 아이를 가지셨다면 저처럼 헷갈리실 수 있습니다. 그 경험을 중심으로 태동에 대해 풀어보겠습니다.태동을 느끼는 시기, 생각보다 늦을 수 있습니다태동(胎動)이란, 자궁 안에서 태아가 움직이는 것을 임산부가 몸으로 직접 느끼는 감각을 말합니다. 쉽게 말해 아기가 엄마한테 보내는 첫 번째 신호입니다. 처음에는 간질간질하거나, 물방울이 톡톡 터지는 것 같은 아주 약한 감각으로 시작됩니다.일반적으로 초산부는 임신 ..
태교를 제대로 안 하면 아기한테 나쁜 영향을 주는 걸까요? 솔직히 저도 임신 중에 이 질문을 꽤 오래 붙들고 있었습니다. 일반적으로 태교는 반드시 해야 하는 의식처럼 알려져 있지만, 제 경험상 이건 좀 다릅니다. 저는 따로 태교 시간을 정해본 적이 없습니다. 그냥 좋아하던 뜨개질을 했고, 회사에서 흘러나오는 클래식을 들었습니다. 그게 전부였는데도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. 태교의 본질이 뭔지, 그리고 실제로 어떤 것들이 효과가 있는지 제 경험을 기준으로 짚어보겠습니다.음악태교, 클래식을 틀어야만 할까요일반적으로 음악태교는 클래식, 그중에서도 모차르트나 바흐를 들어야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. 저도 처음엔 그렇게 믿었는데, 막상 임신을 하고 보니 억지로 클래식을 틀어두는 것 자체가 낯설고 어색했습니다...